임순정 / 매칭매니저
처음 만난 날 대화를 하면서 과거의 제 모습을 보는 듯한 모습에 웃음이 나왔어요. 가치관이 참 비슷했거든요. 거울을 보는듯한 느낌이었어요.
제가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데이트를 할 수 없었던 주말, 남편이 5분이라도 보고 가고 싶다며 1시간 넘는 거리를 운전해서 달려왔던 적이 있었어요.
당시에는 아파서 씻지도 않고 있었는데 왜 말도 없이 찾아오느냐고 화를 냈는데 너무 보고 싶어서 참을 수 없었다는 남편의 말과 울먹이는 그 눈빛을 잊을 수 없어요.
저희는 가치관이 참 많이 닮았어요.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한 웃음코드를 가지고 있어서 같은 말을 하는 때가 많아요. 또 서로의 가족이나 친구에게서 외모가 닮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요.
남편이 제 이상형에 가까운 부분은 정말 다정다감한 사람이에요. 항상 저를 먼저 챙겨주고 신경 써줍니다. 멀리 있는 핸드폰도 후다닥 가져다 주는 엉덩이가 가벼운 남자입니다.
처음엔 가치관이 비슷한 점에 끌렸고, 그 이후엔 다정다감한 모습, 그 이후엔 애교 있는 모습에 끌렸는데 지금은 모든 게 다 예뻐요.
남편의 생일에 통장 프러포즈를 해줬습니다.
미역국과 제육볶음을 포함한 반찬들을 만들어 생일상을 차리고 풍선으로 꾸며 준비했고, 통장 입금 메모에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프러포즈 했습니다.
통장에 담긴 돈은 결혼 후에 합법적 비자금으로 사용하라고 주었습니다. 이런 부인 있을까요?ㅎㅎ
함께 있는 행복을 느낄 때요.
같이 밥을 먹고, TV를 보고, 여행하고, 함께 잠드는 모든 순간에서 이제는 제게 빠질 수 없는 사람이라 매 순간이 그래요!
저는 미팅 첫 회차에서 바로 인연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지만, 처음에는 기간제로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에 가연을 선택했어요. 어떤 사람과 잘 맞을 지는 여러 사람을 만나봐야 알 수
있는 거니까요!
모두 잘 맞는 짝을 만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대가 마음에 드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어필하여 쟁취하세요!
찰나의 결심이 오랜 행복을 만들더라구요!
소소한 일상들에 행복을 느끼는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어요.
싸우더라도 한 침대에서 잠들고 금방금방 화해하는 그런 부부가 되고 싶습니다. 남편과 저를 닮은 예쁜 아이도 낳고 오순도순 알콩달콩 살고 싶어요!
사랑하는 오빠, 남은 인생 평생을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이제 미우나 고우나 우린 평생이야. 그게 오빠라 너무 행복해.
내 최고의 사랑. 오빠의 인생을 행복으로 만들어줄 테야. 사랑해 되게 많이.